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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조이의 스포츠 분석

102점 쏜 이소희, 한 달 만에 금메달 동료들과 적으로 만난다 — WKBL 개막전 KB 대 BNK, 봐야 할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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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나고야에서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선수들이 11월 1일 청주 코트에서 적으로 만난다. KB스타뱅킹 2026-2027 여자프로농구는 11월 1일 오후 4시 청주체육관에서 청주 KB스타즈와 부산 BNK썸의 개막전으로 막을 올린다.
 

 

금메달 동료들의 재회

 
9월 26일,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 한국은 결승에서 일본을 75-70으로 꺾고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처음이었다. 최종 명단 11명 가운데 개막전 코트에 서는 선수가 여럿 있다. KB의 허예은, BNK의 이소희와 안혜지, 최이샘이 그들이다.
이소희는 대회 6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102점을 올렸다. 안혜지와 최이샘도 같은 금메달 멤버다. 대표팀에서는 서로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쌓던 선수들이 이제는 상대 유니폼을 입고 맞선다. 개막전부터 맞대결이 성립하는 구

 
 

못 간 에이스와 두터운 뎁스의 맞대결

 
디펜딩 챔피언 KB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차지한 통합 우승팀이다. 중심에는 박지수가 있다. 박지수는 발목 부상으로 재활 중이던 탓에 아시안게임에는 합류하지 못했다. 대신 소속팀 KB에서 2년 연속 우승을 겨냥한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는 박지수,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는 허예은이 차지했다. 우승 이후 3년 재계약을 맺은 김완수 감독도 그대로 벤치를 지킨다. 지난 시즌 KB에서 뛰던 강이슬이 우리은행으로 떠난 자리도 메워야 한다.
맞서는 BNK는 지난 시즌 5위에 머문 아쉬움을 씻고 2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박정은 감독은 6년 차를 맞았다. 구단이 내건 말은 '더 강하고 더 빠르고 단단한 썸', 감독이 꼽은 키워드는 폭넓은 로테이션이다. 이소희와 안혜지, 최이샘에 김소니아까지 주전급 선수가 즐비해 개막전부터 선수층 대결이 볼거리다. 박지수가 지키는 골밑과 김소니아의 맞대결도 관심사다.
 
 

절반이 여성 감독, 7라운드로 길어진 시즌

 
이번 시즌은 벤치 풍경도 달라졌다. BNK 박정은 감독, 인천 신한은행 최윤아 감독에 아산 우리은행 전주원 감독이 가세하면서 여성 사령탑이 3명이 됐다. 6개 구단 가운데 절반을 여성 감독이 이끄는 것은 리그 사상 처음이다.
정규리그는 6라운드에서 7라운드로 늘었다. 팀당 35경기, 총 105경기를 치른다. 반대로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은 5전 3선승제에서 3전 2선승제로 줄었다. 정규리그는 내년 3월 9일까지 이어지고, 플레이오프는 3월 13일에 시작하며, 챔피언결정전은 최대 내년 4월 3일까지 이어진다. 시즌 공식 명칭은 KB스타뱅킹 2026-2027 여자프로농구, 슬로건은 '시너지(SHE:ENERGY)'다.
 

 
개막전은 11월 1일 오후 4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리고, SPOTV2와 SPOTV Prime, 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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