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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이 개막전부터 29점 차로 무너졌다 — BNK, 이소희 17점으로 KB 82-53 완파 11월 1일 청주체육관, 3002명이 들어차 매진을 이뤘다. 디펜딩 챔피언 청주 KB스타즈의 홈 개막전, 상대는 부산 BNK썸이었다. 어제 이 블로그에 올린 개막전 프리뷰에서 금메달 동료들의 재회를 짚었는데, 코트 위 승부는 일방적이었다. BNK가 82-53, 29점 차로 이겼다. 2쿼터, 이소희 9점이 판을 바꿨다1쿼터는 13-13으로 팽팽했다. 판이 바뀐 건 2쿼터였다. 이소희가 2쿼터에만 9점을 몰아넣었다. 2쿼터 종료 1분 42초를 남기고 박혜진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BNK가 앞섰고, 이소희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전반은 33-28이 됐다. 이소희는 최종 17점(2점 3개, 3점 3개, 자유투 2개)으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한 달 전 아시안게임에서 6경기 102점을 올렸던 그 손끝이 개.. 더보기
4연속 안타가 끝장 승부를 갈랐다 — 삼성, KIA 6-1로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행, 내일 수원 1차전 선두타자 류지혁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였다. 강민호의 좌전 안타, 이재현의 좌중간 2루타, 김지찬의 우전 2타점 적시타, 박승규의 중전 적시타가 이어졌다. 2회말, 4연속 안타에 점수는 4-0이 됐다. 11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플레이오프 5차전의 승부는 사실상 여기서 갈렸다. 어제 이 블로그에 올린 5차전 프리뷰의 맞대결, 후라도 대 올러는 2회 만에 기울었다. 1회부터 흔들린 올러, 2회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KIA 선발 애덤 올러는 1회부터 흔들렸다. 선두타자 김지찬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박승규의 희생번트와 구자욱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디아즈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최형우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2회에는 강민호, 이재현, 김지찬, 박승규에게 4연속 안.. 더보기
세 번 모두 0-3, 그래도 오늘이 첫 출발이다 — SOOP 수퍼스 창단 첫 경기, 흥국생명 원정 데뷔전 오늘 오후 4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여자프로배구 새 팀의 첫 정규리그 경기가 시작된다. SOOP 수퍼스의 상대는 흥국생명이다.공교롭게도 이 상대는 컵대회에서 SOOP에게 0-3 패배를 안긴 팀이다. 새 이름으로 치르는 첫 정규리그 경기가 설욕전부터 시작된다. 페퍼저축은행이 내려놓은 팀, SOOP이 이어받았다 SOOP 수퍼스는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를 인수해 새로 출범한 팀이다. 페퍼저축은행이 경영난으로 배구단 운영을 내려놓으면서 여자부 7개 구단 체제가 무너질 뻔했지만, SOOP이 인수 의사를 밝히면서 팀은 살아남았다.SOOP은 5월 한국배구연맹에 인수 의사를 전달했고, 6월 가입 승인을 받았다. 10월 3일 광주 SOOP 스타디움에서 창단식을 열고 연고지를 광주로 확정했다.초대 사령탑은 김세진 .. 더보기
2승 2패, 오늘 지는 팀은 집에 간다 — 삼성·KIA 끝장 5차전, 후라도 대 올러의 단판 승부 10월 30일 밤 광주, 7회말에 3점이 들어오면서 시리즈가 원점으로 돌아왔다. 1-2로 끌려가던 KIA가 4-2로 뒤집었고, 삼성의 한국시리즈행은 하루 미뤄졌다.네 경기 동안 두 팀은 한 번씩 주고받았다. 이제 남은 건 오늘 한 경기뿐이다. 11월 1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이기는 팀만 KT 위즈가 기다리는 한국시리즈로 간다. 한 번씩 주고받은 네 경기 1차전은 KIA가 가져갔다. 10월 26일 대구에서 KIA는 1회부터 김도영의 볼넷과 도루로 흔들더니 카스트로의 적시타와 나성범의 2루타로 두 점을 뽑았다. 카스트로는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삼성 마운드를 두드렸고, 경기는 5-1로 끝났다.삼성은 다음 날 바로 되갚았다. 2차전에서는 0-1로 끌려가던 3회 2사 2루에서 박승규의 2루.. 더보기
컷 막차로 살아남은 김민솔, 3억 걸린 최종전에서 서교림과 마지막 승부 — 대보 하우스디 상금왕 결정전 17번홀 파4, 18번홀 파5. 쉽지 않은 거리의 파 퍼트 두 개가 연달아 홀컵에 떨어졌다. 김민솔은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시즌 첫 컷 탈락 위기에서 살아남은 순간이었다. 제주에서 상금왕 조기 확정을 노렸던 계획은 2라운드까지 공동 55위에 머무르면서 사실상 물 건너갔다. 상금왕 경쟁은 이제 시즌 최종전으로 넘어간다. 컷 막차, 그리고 빠진 라이벌김민솔은 10월 29일 제주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20회 S-OIL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로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에서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 공동 55위까지 밀렸다. 36홀 공동 55위까지 상위 68명이 컷을 통과했으니, 마지막 자리로 3라운드에 오른 셈이.. 더보기
“이글 하나로 순위가 크게 바뀐다” 유현조, 사흘 연속 노보기로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단독 선두…시즌 2승 노린다 사흘 동안 보기가 하나도 없었습니다.버디만 쌓았습니다.공동 12위로 시작한 유현조는 2라운드에서 버디 11개로 단숨에 단독 선두에 올랐고, 3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12점을 더했습니다.중간 합계 46점, 2위 김민선과의 차이는 4점입니다.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은 10월 11일 마지막 라운드를 남겨두고 있습니다.유현조가 시즌 2승과 통산 4승에 도전합니다.[KLPGA] 유현조 프로필- 이름: 유현조- 나이: 21세(2026년 기준)- 소속: 롯데골프단- 투어: KLPGA 투어- 주요 경력: 2024 KLPGA 투어 신인왕, 2025 KLPGA 투어 대상, 2026 DB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5월, 대회 초대 챔피언)- 올 시즌 성적: 우승 1회, 준우승 1회, 3위 2회(3라운드까지)공동 12위에서 .. 더보기
102점 쏜 이소희, 한 달 만에 금메달 동료들과 적으로 만난다 — WKBL 개막전 KB 대 BNK, 봐야 할 세 가지 한 달 전 나고야에서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선수들이 11월 1일 청주 코트에서 적으로 만난다. KB스타뱅킹 2026-2027 여자프로농구는 11월 1일 오후 4시 청주체육관에서 청주 KB스타즈와 부산 BNK썸의 개막전으로 막을 올린다. 금메달 동료들의 재회 9월 26일,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 한국은 결승에서 일본을 75-70으로 꺾고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처음이었다. 최종 명단 11명 가운데 개막전 코트에 서는 선수가 여럿 있다. KB의 허예은, BNK의 이소희와 안혜지, 최이샘이 그들이다.이소희는 대회 6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102점을 올렸다. 안혜지와 최이샘도 같은 금메달 멤버다. 대표팀에서는 서로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쌓던 선수들.. 더보기
“눈물의 2벌타에서 메이저 퀸까지” 골프 장수연, 14년 투어 마침표 찍은 진짜 프로의 마지막 퇴근길 18번 홀 그린, 마지막 퍼트가 홀컵에 떨어지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갤러리의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모자를 벗어 정중히 고개를 숙인 서른둘 베테랑의 입가에는 시원섭섭한 미소가 번졌습니다. 2026년 10월 9일, 경남 양산 에이원CC.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2라운드를 마친 장수연은 그렇게 14년간 정들었던 필드와 작별을 고했습니다. 화려한 은퇴 투어나 거창한 수식어 대신, 묵묵히 제 몫의 36홀을 완주하고 조용히 캐디백을 정리한 그녀.수많은 샛별이 뜨고 지는 치열한 KLPGA 무대에서 14년 동안 굳건히 자리를 지켜낸 한 전사의 아름다운 마침표였습니다. [필드의 오뚝이 승부사] 장수연 프로필 이름: 장수연 (Jang Su-yeon) 출생: 1994년 9월 15일 출신 및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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